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이를 보내신 것은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한 교회와 사택, 부속 묘지까지 한국교회가 단돈 1달러를 주고 샀습니다. 당시에 엄청난 화제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교회는 건물은 컸으나 교인이 몇 명 없었습니다. 그들은 한 푼도 받지 않고 넘겨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엄청난 세금을 내어야 하기에 1불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노인들 몇 명이 예배를 드리고 떠나는 날, 남은 교회 예산 3,000불을 주면서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고 합니다. “부디 우리처럼 잘못하여 교회를 남에게 주지 말고 오랫동안 사용해 달라. 우리들이 자녀들을 잘 가르치지 못하여 선조들이 세운 예배당을 유지할 수 없었다. 이 돈을 가지고 부디 교육하는 데 써 달라”
우리 한국교회도 140여 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기독교 역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도의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급성장하던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지금은 쇠퇴의 징후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왜 그렇게 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교육의 부재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을 방문하였던 일본 게이오대학 총장이 강연 중에 미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선진 산업 국가들이 젊은이들의 교육에 실패하고 있는 점 세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첫째, 젊은이들에게 삶에의 의미를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젊은이들에게 국가건설에 대한 사명감(Mission Mind)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셋째, 부모 세대가 겪은 가난과 고난에서 얻은 가치를 체득(體得)시키지 못하고 있다.” 공감이 가는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이들을 보내신 것은
경기에서 일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서다.
우리의 가슴을 더 열게 하고 우리를 덜 이기적으로 만들고
더 많은 친절과 사랑으로 우리 존재를 채우기 위해서다.
우리 영혼에게 더 높은 목적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이들을 보내신 것은
아직 하나님이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직도 우리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뜻이다 -메리 호위트-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다음 세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한 주간 진행합니다. 많이 참여하여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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