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한 우물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은 다재다능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일지 모릅니다. 평생 한 가지 일에 몰두하여 인류에 공헌한 미국 흑인으로 조지 워싱턴 카버 (G. W. Carver)를 들 수 있겠습니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촉망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림에 재주가 있어서 세계 콜롬비아 박물관 미술 대회에서 입상하였고 음악적 재능이 있어서 보스턴 음악원에서 장학금 제의가 들어왔을 정도였으나 농화학을 전공하기로 했으며 평생 이 일에만 몰두했다고 합니다. 아이오와 대학의 교수 자리를 거절한 그는 누구에게나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터스케지 과학원 (Tuskegee Institute)에서 평생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실험실에서 연구를 거듭한 결과 콩에서 플라스틱을, 땅콩에서 고무를, 감자에서 밀가루를 만들어 내는 법을 연구하였습니다. 토머스 에디슨이 엄청난 봉급을 제의하며 같이 일하자고 할 때나, 고무 공장과 화학 공장에서 백지 수표를 주며 입사 제의를 하였을 때도 모두 거절하고 평생 연구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그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으나 평생 목적으로 정해 놓은 것에서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농화학의 마술사’라고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아이비 그린(Ivy Green)에는 헬렌 켈러(H. Keller)의 생가가 있습니다. 헬렌 켈러는 1880년에 태어나 1968년에 눈을 감았습니다. 생후 19개월 되는 때 열병을 심하게 앓은 결과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의 장애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7세가 되는 때에 전화를 발명한 그래함 벨의 소개로 앤 설리번(A. Sullivan) 선생을 만남으로써 그녀의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설리번 선생은 자신의 혼을 기울여 깊은 어둠에 묻혀있는 켈러를 밝은 곳으로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녀는 펌프로 퍼 올리는 물을 헬렌 켈러의 손에 느끼게 한 후에 워터 (water: 물)란 단어를 깨우치게 하는데 3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거기서부터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훗날에 헬렌 켈러는 5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데까지 발전하였습니다. 헬렌 켈러는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능력은 엄청난 것인데 너무 안일하게 살아서 받은 능력과 달란트를 계발시키지 못한 것 뿐임을 깨닫고 다시 도전하는 삶을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했으면 합니다.
이삭은 비록 생존을 위한 것이었지만 우물을 파고 또 파다 보니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파기만 하면 그곳에서 우물이 솟아나게 되었습니다 (창 26:22). 한 우물을 파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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